새로운 시작을 위해
할 말이 무지 많아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 거추장스러운 행사라는 이름의 거적을벗어버리고 Classic Pointer & Setter Club에서 실렵형 필드 트라이얼을 시작합니다.이 조용한 시작은 순수한 열정이 살아있는 경기가 소중히 평가되고 모두가 아끼고 가꾸어 엽견을 사랑하는 후배들이 지속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한 발전하여 우리나라 필드경기의 역사를 새로이 써가는 시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많은 분들의 소망이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비록 이 시작이 호응을 얻지못하고 활성화되지 않더라도 열정이 남아있는 단 한 한분이라도 남아있다면이 시작을유지해 나간다고 합니다.
혹 경쟁에 치우쳐 필드에서 보내는즐거운 시간들을망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아직 필드경기에 대한 문화가 전혀 없는 상황이고실렵이라는 기준 또한 개인적인견해의 차이가 있어 가끔 언쟁의 수준이 과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시간들이 흐르면서서로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수렴하면서 필드경기의 문화가 정립될것이고 수준 높은 개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깐깐한 룰도 정립될것으로 믿습니다.
이제 시작하는이 경기들이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 배려하면서 필드에서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경기가 100년 200년까지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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